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일단 진짜 목적이었던 축구 직관을 끝내고 나니 뭔가 아쉬운게 많았던 파리ㅠㅠ

네덜란드로 이동하기 전에는 시간이 좀 있었기 때문에 숙소 근처에 있는 방브벼룩시장으로 가 보기로 하였다!

 

근처에 있는 트램을 기다리면서

몰랐는데 근처에 월드컵 구장이 있었따...! 완전신기햌ㅋㅋㅋㅋ

 

트램으로 10여분 정도를 가면 나온다.

 

그리고 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이 건물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시장 거리가 시작된다.

 

우와 활기차다..!

나는 언제나 여행을 가면 근처 시장은 꼭 둘러보는 습관이 있다.

그 동네의 정과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박이다 수박'ㅠ'

다만 이때....5월 초였는데 너무 추웠다ㅠㅠ

추운데 수박이라..하고 그냥 지나왔었다.

 

알록달록 예쁜 꽃들

 

싱싱한 과일들.

프랑스에서 먹었던 딸기가 생각보다 시큼했던 기억이 난다.

 

빨래집게나 칫솔 등 이런저런 생활용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큼직한 채소들...저 홍당무 맛이 매우 궁금🤔

방브벼룩시장에서 나는 에펠탑 키링(지인선물용)을 왕창 사왔따!

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 빨리 둘러볼 수 있었다.

그리고 파리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에펠탑을 한 번 더 구경하고 가기로..!

 

기념으로(?) 떠나기 전 열차 사진을 찍어보았다.

 

저 멀리서 보이는 에펠탑ㅠㅠ 낮이나 밤이나 너무 예쁘다.

 

에펠탑은 구경도 할 겸 마그넷을 사려고 온 것도 있어서..

지하철역 아래에 있는 기념품 가게를 먼저 갔다. (Trocadéro역)

여기서 마그넷이랑 마카롱 모양 키링을 사왔다.

아니 그런데 여기도 PSG 굿즈를 파네요? 진짜인지 짭인지 모르겠지만;;

 

뭔가 좀 있으면 비가 올 것 같은 구름....

그래도 예쁘다 에펠탑 호어어어😭

 

에팔탑은 빠르게 보고(너무 추웠다...)근처를 돌아다녀 보기로 하였다.

한적한 일요일의 길거리. 가게는 열려 있는 곳이 별로 없었다.

 

한-적

 

가게들이 대부분 닫혀있는 와중에

(심지어 이날은 갤러리 라파예트랑 쁘렝땅 백화점도 휴점일이었다.)

봉마르쉐 백화점이 열려있다는 정보를 보고 남은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거주지 근처에 있었던 지하철역

매우 한산했다.

 

봉마르쉐 백화점 내부.

갤러리 라파예트나 쁘렝땅 백화점에 비해 더 한산했다.

 

일단 배가 고파서 지하 매장에 가서 라자냐랑 가지구이(?)를 시켰다.

유럽+라자냐=사랑입니다...❤

 

신기하고 예뻤던 막대기설탕

 

귀여웠던 유명인 모티브의 초콜렛

 

호랑이모양 초콜렛인데 뭔가 제일 왼쪽이...감자랑 닮았다 헤헤😘

여기서 감자한테 줄 선물을 살까말까 하다가 결국 안 사고 네덜란드 시장에서 샀는데 잘 한것 같다!

이제 슬슬 네덜란드로 갈 기차를 탈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숙소에 짐찾으러 다시 돌아갔다.

 

마지막날의 몽수히공원은 날씨가 맑고 예뻤다.

나는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었던건 아니겠지....

 

파리에서 묵는 동안 한번 다시 가봐야지 했던 숙소 근처의 마트.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이 닫혀있었다.

 

봉마르쉐에서 사온 과자.

인천에서 파리갈때 비행기 안에서 먹었던 과자인데 진짜맛있따ㅠㅠ

직구가 되면 몇 박스는 사 놓고 싶을 정도..!

과자 사진 찍고 짐을 찾은 뒤에, 숙소를 나와서 파리 북역으로 갔다.

 

음바페 너이새끼......다음에 직관하러 올때는 꼭 있어야한다 쒸익...

 

북역에 도착해서 내가 탈 열차를 확인하고 플랫폼을 향해 가면 된다.

 

내가 탈 기차는 탈리스 2등석. 무거운 캐리어랑 같이 타서 그런지 좁았다.

옆자리에 앉으신 여성분께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다ㅠㅠ

 

출발하기 전에 북역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요기거리

적당히 먹고 저녁에 맛있는거 먹어야지! 했는데... 식욕이 별로 없었다. 노화현상인가ㅠㅠ

 

가는 동안에는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했다. 파리 날씨 진짜 이상해

그러다 다시 맑음잼ㅋㅋㅋㅋ

 

ㅋㅋㅋㅋ중간에 벨기에 지나가는 기념으로 푸디를 틀었는뎈ㅋㅋㅋㅋ

오앙 벨기에에 도착하면 이런 마크가 생기네요? 겁나신깈ㅋㅋㅋㅋ

 

원래 일정대로라면 프랑스 대신 겐트를 가는거였는데....'ㅆ'

벨기에 국기가 보이는게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무서운 그래피티들...

브뤼셀은 무서운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뭔가 가기가 무섭다...

 

벨기에의 주택들은 암스테르담이랑 비슷해보였다.

 

그렇게 몇시간을 타고 나니 저쪽에 파란색과 노란색의 기차가 보인다.

내가 네덜란드에 왔다니

 

암스테르담 중앙역... 오랫만이야ㅠㅠ

오랫만에 찾아온 암스테르담도 여전히 해가 늦게 지는구나!

네덜란드 여행일기는 다음 일기에서 계속됩니다.

47
MYOYOUN SKIN